오랜만에 이디야커피(EDIYA COFFEE) 방문
거의 1년 만에 이디야커피를 방문했다. 과거에는 저가커피하면 이디야커피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이디야커피는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같은 1,500 ~ 2,000원대 커피 프랜차이즈가 나오면서 점유율을 잃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24년 9월 커피전문점 브랜드 평판 측정 결과를 보자.
1위 스타벅스
2위 메가커피
3위 컴포즈커피
4위 투썸플레이스
5위 빽다방
6위 이디야
순으로 평판이 좋은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위 데이터가 점유율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디야의 경우 과거 매장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최근에는 많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그 자리에 메가커피, 컴포즈커피가 들어서고 있다.
평상시 같으면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 메가커피, 컴포즈커피와 같은 저가 커피를 방문했을 것이다. 이디야의 아이스아메리카노는 3,200원, 메가커피의 아이스아메리카노는 2,000원이다. 훨씬 저렴하다. 이디야는 솔직히 가성비 싸움에서 밀렸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왜 이곳을 굳이 방문했을까?
그 이유는 츄러스를 먹기 위해서다.
쌍쌍츄러스(2,200원), 맛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쌍쌍 츄로스를 시켰다. 츄러스인지 츄로스인지 뭐 비슷하니 넘어가겠다.
아이스아메리카노(3,200원), 쌍쌍츄러스(2,200원) 합이 5,400원이다.
커피는 그냥 그랬고, 츄러스 맛과 양에서 놀랐다.
꽤 크고 길쭉한 츄러스가 2줄 나왔다.
시나몬 설탕 향이 솔솔 올라왔다.
먹어보니 겉은 바삭했고, 속은 촉촉했다.
[영상 후기]
https://youtube.com/shorts/nKGbTnjMY3k?si=wuC4i4qBrHcYm6Sn
결론
이디야커피는 디저트, 베어커리에서 강점이 있는 프랜차이즈로 판단된다. 커피 시장에서 점유율이 떨어지자 디저트, 베이커리 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메가커피와 스타벅스는 츄러스를 팔지 않는다.
먹어보니 츄러스 정말 맛있다. 커피 가성비가 조금 떨어져도 츄러스를 먹기 위해 방문할 의사 있다.
집에 갈 때, 포장해서 가야겠다.
'음료 한잔 그리고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도날드 디저트 추천 - 애플파이, 아이스커피(M) (0) | 2024.10.20 |
---|---|
빽다방 소프트아이스크림 후기... 이거야 말로 진짜 '혜자' (8) | 2024.09.28 |
서초 24시간 카페, 24시 무인카페 만월경 서초반포점 솔직후기 (아이스 아메리카노) (3) | 2024.09.16 |
대구공업대학교(대구공대)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후기 (합격) (0) | 2024.07.17 |
컵에 물을 미리 넣어두는 카페... (0) | 2024.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