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9)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스 카빙 연습, 글렌모렌지 시그넷(Glenmorangie Signet)시음 - 네번째 이야기 아이스 카빙 연습 손님이 위스키를 잔으로 시키면 니트잔, 글랜캐런잔에 주로 나간다. 얼음을 넣어서 온더락 잔에 드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아이스 카빙 연습을 하고 있다. 해본 사람들은은 알겠지만 아이스 카빙... 쉽지 않다. 삐뚤삐뚤 각도도 안 맞고, 크기도 너무 크거나 작아서 매니저의 통과를 받는 것이 바늘구멍 통과하기와 같다. 나중에 연습해서 예쁘게 카빙된 얼음을 고객에게 서빙해보고 싶다. 글렌모렌지 시그넷(Glenmorangie Signet) 시음 글렌모렌지 시그넷, 도수 46도. 처음엔 커피 향 나고 중간엔 진한 다크초콜릿 맛남. 피니시는 오크통의 스파이시함 느껴짐. 도수 높아서 목 타는 느낌 있음. 크리미 한 질감이 혀를 묵직하게 누름. 몰트 로스팅해서 만든 독특한 .. 바텐더 인턴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코로나로 일주일 격리, 세 번째 이야기 코로나 자가격리, 일주일만의 출근 (2022. 3. 30. 0:55)28일 자정을 끝으로 자가격리가 끝났다. 침을 삼킬 때마다 아팠던 목과 코, 지팡이 없이 일어설 수 없을 정도의 등 통증도 거의 사라졌다. 주요 증상은 사라졌지만 일주일 동안 집에서 혼자 누워있었기에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등통증 관련: https://draft.blogger.com/blog/post/edit/7249510966172518726/7235776751276947351) 출근하고 혼자서 오픈 준비를 하는데 몸이 무겁게 느껴졌다. 특히 척추와 등, 어깨를 누가 위에서 발로 누르는 느낌이랄까? 평소보다 동작이 느려졌다. 아직 컨디션이 별로다. 2~3일 정도 익숙해지면 다시 팔굽혀펴기와 턱걸이를 조금씩 늘려가며 할 생각이다. 바텐.. 건대 조양마트 발베니 40년 레어, 발베니 30년, 발베니 25년 레어메리지, 글렌피딕 34년 셰리캐스크 피니쉬 가격 건대 조양마트건대 조양마트를 들러서 술 구경을 했다. 이곳은 다양한 주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오늘은 특별히 건대 조양마트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위스키 제품을 구경했다. 쉽게 얘기하면 엄청 비싼 위스키다. 프리미엄 위스키 발베니 컬렉션 ● 발베니 40년 레어: 최소 40년 숙성된 발베니의 최고급 싱글몰트 위스키로, 제한된 수량만 생산. 깊고 복합적인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 / 가격: 12,500,000원... 무려 1천만 원이 넘는 위스키다. ● 발베니 30년: 30년 숙성된 고급 싱글몰트로, 균형 잡힌 맛과 풍부한 향이 인상적 / 가격: 5,500,000원 ● 발베니 25년 레어메리지: 다양한 캐스크에서 숙성된 위스키를 블렌딩한 특별 제품으로.. 바텐더 인턴 근무, 두 번째 이야기 접객, 2022. 3. 8. 10:15고객의 입장부터 퇴장까지 하나도 허투루 대하는 것이 없다. 자리에 앉자마자 따뜻한 물수건을 정성스레 펼쳐 드린다. 작은 칵테일 얼음 하나도 정교하게 깎아 쓴다. 손님들은 바 자리에 앉아 하나같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분위기가 좋다. 서비스가 훌륭하다. 칵테일이 너무 맛있어서 한 잔 더 하고 싶다." 고객들은 다 알고 있다. 어떤 가게가 좋은 가게인지.서비스는 유령처럼, 2022. 3. 13. 3:38유령처럼 물을 한 잔 따라드리고 사라진다. 유령처럼 잔을 치우고 사라진다. 유령처럼 고객의 필요를 채워주고 사라진다.바에서는 글라스를 절대 손으로 건네주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전달할 일이 있다면 바 위에 올려서 전달한다. 글라스 중 고객의 입에 닿는 부분은.. 빽다방 신메뉴 '흰둥이도 반한 푸딩 밀크쉐이크' 솔직후기 빽다방 신메뉴: 흰둥이도 반한 푸딩 밀크쉐이크빽다방 신메뉴 '흰둥이도 반한 푸딩 밀크쉐이크' 리뷰다. 가격: 4,500원빽다방의 가성비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높은 가격대다. 푸딩이 아쉽다[맛 평가] 1) 밀크쉐이크 베이스 - 기본적인 밀크쉐이크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유지 - 밀크쉐이크 자체의 완성도는 준수 2) 푸딩 토핑- 가장 큰 실망 포인트 - 식감이 묵 젤리와 유사해 푸딩 특유의 부드러움이 부족 -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된 듯한 느낌이 강함 - 메뉴명의 핵심 요소인 만큼 퀄리티가 아쉬움 [영상 후기]https://youtube.com/shorts/_rqC-IGIqLk?si=uK80a_fd7u4T_8O4 총평: 한 번은 먹을 만 함총평: ★★★☆☆ (3/5) 밀크쉐이크 자체는 무난하나 .. 라티튜드32, 우주 컨셉 바(Bar) 솔직 후기 2022년 1월 7일, 라티튜드32 방문잠실역 근처에 있는 멋진바를 찾아봤다. 라티튜드32가 유명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라티튜드32'를 방문했다.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32층에 있는 우주컨셉 Bar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소피텔 32층에 위치하고 있다. 클래식바와 다르게 굉장히 모던한 느낌이 난다. 우주에 온 것처럼 펑키하고 일렉트로닉한 음악이 나온다. 라티튜드32에서 주류를 마시려면 일종의 자릿세를 내야 했다. 커버라고 부른다. 1인당 1만원이다. 서비스로 샴페인 2잔과 약간의 스낵을 준다. 샴페인은 드라이하면서 과일향이 많이 났다. 수요일 오후 5시에 방문을 했다. 해가지지 않아서 많이 밝았다. 야경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6~7시 사이에 방문하면 좋을 것이다. 서비스.. 시바스리갈 12년(Chivas Regal Aged 12 years) - 박정희 대통령이 즐기던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남산의 부장들을 보고넷플릭스에서 '남산의 부장들' 영화를 봤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을 다룬 영화인데요. 박정희 대통령은 생전 술을 좋아했다고 전해지죠. 오늘 포스팅하는 위스키 '시바스 리갈'을 특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위스키 마시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또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모습도 나옵니다. 김종필의 회고록에 따르면 막걸리에 시바스 리갈을 섞어서 폭탄주를 마셨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애주가였습니다. 그래서 이 위스키가 궁금했습니다. 원래 유명한 사람이 마셨다고 하면 한번 마셔보고 싶죠.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갔습니다. 추석 선물세트로 시바스 리갈 잔 세트를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었어요. 할인하는 위스키가 많았지만 유독 시바스리갈이 끌렸습니다. 시바스리갈 12.. 바텐더 인턴 근무 첫날, 첫 번째 이야기 2022. 3. 7. 1:03 바텐더 인턴 첫날 근무 기록이 기록은 2022년 3월 7일 새벽 1시 바텐더 인턴 근무 첫날 퇴근하고 집에 홀로 앉아 썼던 글이다. 첫 출근이었다. 긴장된 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오너 바텐더에게 인사하고 바에 들어갔다. 광이 나도록 닦인 술병과 글라스들이 우두커니 서있었다.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 먼저 세탁기로 향했다. 갈색 수건, 린넨, 행주 종류별로 빨아야 한다. 오픈 준비를 했다. 테이블 닦고, 바닥 쓸고, 바닥 닦고,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았다. 모든 것은 오와 열이 있었다. 여기만의 방식으로 정리해야 한다. 기물들은 각자의 자리가 있다. 바 안에서는 물건을 손에서 손으로 건네지 않는다.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잔을 건넬 때는 바 위에 올려둔다. 모든.. 맥도날드 디저트 추천 - 애플파이, 아이스커피(M) 맥도날드 방문맥도날드 해피스낵이 다시 돌아왔다. 대표 간식을 1,000원부터 맛볼 수 있다. 후렌치후라이(S)와 아이스드립 커피가 1,000원이다. 이득이다. 내가 좋아하는 애플파이는 1,500원이다. 주의할 점은 후렌치 후라이(L)은 3,200원으로 가격이 그대로다. 감튀 큰 거 시키는 것보다 S 사이즈 3개 시키는 것이 이득이다. 나는 애플파이와 아이스드립커피(M)를 시켰다. 커피와 디저트를 합해서 2,500원이다. 기분 좋아지는 가격이다. 애플파이, 아이스커피 M 주문한지 2분 정도 지나고, 아이스커피와 애플파이가 나왔다. 빠르다. 애플파이 여전히 맛있다. It's crispy on the outside. 은은한 사과향과 독특한 계피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그리고 씁쓸한 커피 한 모금.... 이디야커피(EDIYA COFFEE) 쌍쌍츄러스, 이거 맛있는데? 오랜만에 이디야커피(EDIYA COFFEE) 방문거의 1년 만에 이디야커피를 방문했다. 과거에는 저가커피하면 이디야커피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이디야커피는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같은 1,500 ~ 2,000원대 커피 프랜차이즈가 나오면서 점유율을 잃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24년 9월 커피전문점 브랜드 평판 측정 결과를 보자. 1위 스타벅스2위 메가커피3위 컴포즈커피4위 투썸플레이스5위 빽다방 6위 이디야 순으로 평판이 좋은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위 데이터가 점유율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디야의 경우 과거 매장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최근에는 많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그 자리에 메가커피, 컴포즈커피가 들어서고 있다. 평상시 같으면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 메..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