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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리뷰

옥수수 동동주 배혜정도가 - 구수하고 달달한 옥수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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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동동주, 배혜정도가

옥수수 동동주, 배혜정도가

8월 말 하남 검단산 등산을 갔다가 내려와서 밀향기라는 칼국수 집에서 먹었던 옥수수 동동주다. 맛있었던 기억에 다시 구매해서 먹게 됐다. 마트에서 1500원 내고, 1병 샀다. 콜라보다 싼 가격이다. (2022년 11월 19일 기록, 물가 상승률 고려시 가격 올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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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동동주

배혜정도가는 프리미엄 탁주 양조원으로 한국형 증류주의 세계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배혜정도가 우곡 생주, 도래하 증류식 소주가 유명하다. 찾아보니 '부자 막걸리'도 있던데 마셔보고 싶다. 

아쉽게도 옥수수 동동주는 온라인 주문이 불가능하다. 마트에서 집어오는 수밖에 없다. 

 

옥수수 동동주 시음

옥수수 동동주 시음
옥수수 전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걸쭉함

 

동동주를 따르기 전 힘차게 흔들어주는 것이 좋다. 통 아래에 옥수수전분이 많이 뭉쳐있다. 

와인잔에 따르니 옥수수 향이 올라왔다.

 

냄새를 맡아보니 추억의 과자 '논두렁 밭두렁'이 떠오른다. 구수하고 달달한 향이다.

 

맛은 생각보다 가볍다. 바디감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다. 왜 그럴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막걸리가 아니라 동동주다.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는 제조과정에 있다. 

막걸리는 술 아래에 깔린 술찌게미를 체에 걸러 물에 섞은 것이다. 막 걸렀다고 해서 막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동동주는 술의 윗부분 비교적 맑은 부분을 담아 보관한 것이다. 동동주는 술 위에 쌀이 동동 떠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옥수수 동동주는 막걸리보다 부드럽고 가벼운 것이다. 

 

파전과 조합이 좋음

동동주에서 단맛이 꽤 나기 때문에 간장을 뿌린 짭조름한 파전과 잘 어울린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좋은...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은 전통주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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