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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리뷰

서던컴포트 (Southern Comfort) - 감기 시럽 맛(?) 리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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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컴포트(Southern Comfort) 구매

서던컴포트(Southern Comfort)
써던 컴포트 오리지널 2022년 6월 24일 기록물

 

관악구 와인엔모어 바겐4일 행사에서 서던 컴포트 오리지널을 구매했다.

가격은 22,900원이다. 2만 원 초반의 가격대는 부담이 없다. 

써던 컴포트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서던 컴포트가 더 부르기 좋은 것 같다.

검색했을 때도 서던 컴포트가 검색 결과가 많았다. 

 

서던컴포트 소개

서던컴포트(Southern Comfort)서던컴포트(Southern Comfort) 소개
서던컴포트 병

서던컴포트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다. 

1874년 미국에서 개발된 술이며 당시 생산되던 버번위스키들의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버번위스키를 마시기 쉽게 만든 올드 패션드 칵테일 같은 느낌이다. 

 

버번위스키에 향신료, 레몬, 오렌지, 체리 등과 같은 과일을 넣어 숙성시킨다. 

 

설탕, 천연 감귤 향, 캐러멜 색소도 들어간다. 

색이 진한 것은 색소 때문이다. 

도수는 35도로, 리큐르치고는 강한 편이다. 

 

서던컴포트 시음

서던컴포트를 시음한 결과다. 

 

색,  향

버번위스키보다 진한 갈색이다. 
코를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으니 코와 눈이 매웠다. 
35도의 높은 도수가 느껴졌다. 
바닐라 향과 복숭아 향이 은은하게 올라왔다. 

 

1) 첫 맛은 화끈한 버번위스키
2) 중간 맛은 오렌지, 복숭아 맛

거친 맛을 달달한 오렌지 복숭아가 잡아준다.

 

감기 시럽 같다고 사람들이 표현하는지 이해가 된다.

쓴맛+단맛이 공존한다.

 

어릴 때 쓰디쓴 한약을 들이켜고 사탕 하나 입에 쏙 무는 느낌이다. 

 

피니시

복숭아 향은 사라지고, 가슴이 뜨끈뜨끈하다. 

무슨 향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시나몬? 인 것 같다. 

찝찝한 쓴맛이 남는다. 

 

느낀 점

원액으로 그냥 먹기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술이다. 하이볼 스타일 칵테일에 잘 어울린다.

집에 사이다가 있어서 섞어 마셔봤는데 잘 어울렸다. 

서던컴포트 30ml, 트리플섹15ml, 탄산수를 섞어서 칵테일을 만들어봤다. 

트리플섹과 탄산수가 도수를 낮춰주며, 복숭아 향이 도드라진다. 

하이볼 만들어 먹기 좋은 리큐어다. 한 병 정도 집에 두고, 칵테일 제조에 소량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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